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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교육기관 인터뷰]“감정문해력은 미래 핵심역량입니다” 훈민에듀코칭 김선희 대표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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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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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선정 2026 우수교육기관 ‘부모교육 학습코칭’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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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관계가 회복되면, 아이의 태도와 학습 분위기는 자연스럽게 달라집니다”

2026 한국강사신문 선정 우수교육기관 ‘부모교육 학습코칭’ 분야의 훈민에듀코칭 김선희 대표를 만났다.


훈민에듀코칭은 부모교육과 학습코칭 전문 교육기관이다. 부모교육과 교육자를 대상으로 하는 학습코칭 전문가 양성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형 사회정서교육(K-SEL), K-DISC 성향 분석, 뇌과학 기반 학습전략을 접목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초·중등 학부모 대상 부모 교육, 학습코칭 전문가 양성 과정, 공공기관 및 기업 대상 맞춤형 교육뿐만 아니라, 교사·코치를 포함한 교육인 대상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Q. 한국강사신문 선정 ‘2026 우수기관’에 선정되심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훈민에듀코칭을 ‘2026 우수기관’으로 선정해주신 한국강사신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선정은 부모와 아이의 성장을 함께 고민해 온 교육 철학과 현장 중심 실천이 의미 있게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게 느껴집니다.

특히 불안과 갈등이 일상이 된 교육환경 속에서, ‘무엇을 더 가르칠 것인가’보다 ‘어른이 먼저 어떻게 성장해야 하는가’를 질문해 온 저희의 방향이 공감을 얻은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그동안 전국의 교육청과 학교, 도서관과 평생학습관 등 다양한 공공교육 현장에서 부모교육과 학습코칭을 꾸준히 이어온 경험들이 이번 선정의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훈민에듀코칭이 말하는 ‘부모백신’은 부모의 불안과 조급함이 아이에게 전해지지 않도록 어른이 먼저 정서적 면역력을 갖추자는 예방 교육의 관점입니다.

앞으로도 가정과 교육 현장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성장할 수 있도록, 신뢰받는 교육 파트너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걸어가겠습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최근에는 어떤 활동에 집중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훈민에듀코칭 대표이자 부모교육·학습코칭 전문가 김선희입니다. 20여년간 학습 현장을 경험하며 수많은 아이들을 만났지만, 정작 제 자녀와의 관계에서는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그 경험을 통해 깨달았죠. 학습의 어려움은 공부 기술 이전에 자기이해와 감정, 관계의 문제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요.

이 문제의식은 저의 자녀교육서 『내 아이는 내 뜻대로 키울 줄 알았습니다』로 이어졌고, 많은 부모들과 ‘부모백신’이라는 교육 철학을 나누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026년에는 이 철학을 확장한 신간 『국영수보다 감정문해력이 먼저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AI 시대에 가장 먼저 길러야 할 역량은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힘임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현재 숭실대학교 교육대학원 평생교육 HRD 전공에서 이론적 토대를 다지며, 학교·교육청·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사회정서학습(SEL) 기반 부모교육과 학습코칭을 현장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하는 일의 방향은 분명합니다. 부모와 교사의 성장이 아이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예방교육이 되도록 돕는 것, 그 철학을 현장에서 실제 변화로 연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Q. ‘훈민에듀코칭’의 설립 배경은 무엇인가요?

“모두가 교육을 위해 노력하는데, 왜 계속 힘들어질까?” 훈민에듀코칭은 이 질문에서 출발했습니다.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이것이 개인의 노력이나 방법의 문제가 아니라 관계와 환경의 구조, 그리고 방향의 문제라는 점이었습니다. 아이를 변화의 대상으로 개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사람을 존중하고 구조를 점검하는 예방 중심 교육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관점은 가정뿐 아니라 학교와 조직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부모의 불안과 정서적 소진이 아이에게 영향을 미치듯, 구성원의 정서적 부담과 소통의 단절은 조직의 몰입도와 지속가능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에 훈민에듀코칭은 이를 ‘부모의 성장이 아이의 백신이다’라는 핵심 철학으로 정리해 왔으며, 동시에 ‘구성원의 정서적 회복이 조직의 힘이 된다’는 관점으로 확장해 왔습니다.



Q. ‘훈민에듀코칭’의 활동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훈민에듀코칭은 부모교육, 학습코칭, 감정코칭, 전문가 양성을 분절하지 않고 하나의 통합 생태계로 설계했습니다. 부모가 습득한 감정문해력 기반 소통 역량은 가정 내 실천으로 이어지고, 아이는 진단 기반 학습코칭을 통해 자기이해와 학습역량을 함께 키웁니다. 이러한 경험은 다시 학교와 기관, 조직 현장으로 확산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합니다.

저희는 가정–학교–지역사회–조직이 연결되는 생활 기반 교육 생태계를 지향합니다. 이러한 체계적 접근과 현장 중심 실천은 교육청과 공공기관은 물론, 조직 내 소통과 일·가정 양립을 고민하는 기업 HRD 현장에서도 신뢰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미 있는 강의가 아니라, 현장에서 실제 변화를 만드는 교육”이라는 평가가 저희의 방향이 옳았음을 확인시켜 주고 있습니다.



Q. ‘훈민에듀코칭’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핵심가치는 무엇인가요?

훈민에듀코칭의 핵심가치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감정문해력은 미래핵심역량입니다.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읽고, 언어로 표현하며, 적절히 조절하는 능력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AI 시대에도 대체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힘이자, 모든 관계와 학습의 토대가 됩니다.

둘째, 부모의 성장이 아이의 백신입니다. 아이를 통제하거나 바꾸려는 방식이 아니라, 부모가 자신의 감정을 다루고 성장할 때 아이는 가장 안전하게 보호받습니다. 이것이 훈민에듀코칭이 말하는 ‘부모백신’의 핵심입니다.

셋째, 지속가능한 실천. 일회성 강의가 아니라, 가정에서 계속 이어질 수 있는 작은 실천과 대화 구조를 설계합니다. 다회기 프로그램과 후속 코칭을 통해 배운 내용이 삶에 뿌리내리도록 돕습니다.

또한 ‘훈민’은 제 두 아이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사람과 사람이 안아주는 모습을 형상화한 BI와 함께 사람 중심의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교육은 결국 사람에 대한 믿음에서 시작되고, 관계 안에서 꽃핀다고 생각합니다.




Q. 현재 운영 중인 교육 프로그램 및 자격과정 등이 있다면 소개바랍니다.


훈민에듀코칭은 검증된 전문 코치진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MTLC 학습역량진단 기반 자기주도학습 코칭 ▲CCT 진로역량진단 기반 진로 설계 코칭 ▲K-DISC 성격유형 분석 소통 워크숍 ▲사춘기 자녀 부모교육 감정문해력 향상 프로그램 ▲학습멘탈 코칭 등이 있습니다.

특히 '부모백신코칭 프로그램'은 저희만의 철학을 담은 대표 브랜드로, 부모의 불안과 조급함이 자녀에게 독이 되지 않도록 심리적 면역력을 키우는 과정입니다. 많은 기관에서 지속적으로 요청받고 있습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이해 → 연습 → 적용 → 피드백' 구조로 설계되어, 교육 종료 후에도 가정과 현장에서 계속 작동하도록 구성했습니다. 강연부터 워크숍, 개별 코칭까지 유연하며, 1회 특강부터 다회기 과정까지 기관 맞춤형으로 제공합니다.

현재 학습코칭전문가 2급 자격과정을 30기수 운영 중이며, 부모코칭전문가 과정도 개발 중입니다.



Q. 최근 교육 현장에서 체감하는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인가요?

최근 현장에서 가장 뚜렷하게 느끼는 변화는, 부모와 교사 모두 ‘관계와 소통의 어려움’을 학습 문제보다 먼저 호소한다는 점입니다.

아이의 성취 이전에 정서적 불안과 동기 저하가 누적된 상태에서, 기존의 성과 중심 접근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해졌습니다. 특히 한국형 사회정서학습(K-SEL)이 현장에 적용되면서 정서와 학습이 분리된 영역이 아니라는 인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아이를 이해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어른 스스로 감정을 다루는 언어와 구조가 부족했다는 자각이 늘어난 것도 큰 변화입니다.

이제 현장은 ‘무엇을 더 시킬 것인가’가 아니라 ‘어떤 관계 안에서 아이가 배우고 성장하고 있는가’를 묻는 단계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진단 기반 접근과 정서 역량을 함께 다루는 교육에 대한 요구가 분명하게 커지고 있습니다.



Q. 2026년 ‘훈민에듀코칭’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2026년 훈민에듀코칭의 목표는 부모교육·학습코칭 영역에서 예방 중심 교육 모델을 현장에 안정적으로 확산시키는 것입니다.

첫째, 표준화된 커리큘럼을 완성해 기관과 지역이 달라도 교육의 질과 방향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부모코칭 전문가 양성을 통해 교육이 특정 강사나 프로그램에 의존하지 않고 현장에 뿌리내리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가정–학교–지역사회가 연결되는 실행 구조를 구축해 교육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훈민에듀코칭은 새로운 개념을 계속 만들어내기보다, 이미 검증된 철학과 방법이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작동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부모의 성장이 아이를 지키는 예방교육이 되도록, 그 실행 모델을 차분히 확장해 나가겠습니다.




Q. 교육기관을 운영하시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은 무엇인가요? 기억에 남는 사례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가장 보람 있는 순간은 관계의 회복이 실제 변화로 이어지는 장면을 목격할 때입니다. 관계가 회복되면, 아이의 태도와 학습 분위기는 자연스럽게 달라집니다.

한 학부모님은 교육 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아이를 바꾸려 애쓰던 제가, 제 감정을 먼저 들여다보게 됐어요. 이런 접근은 처음이었고, 생각보다 훨씬 도움이 됐습니다.” 이후 아이의 태도와 학습 분위기는 눈에 띄게 안정되었습니다. 부모의 정서적 안정과 성장이 아이에게 가장 효과적인 예방이 된다는 사실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사례였습니다.

이 변화는 학교 적응과 관계 회복으로 이어졌고, 부모 역시 일과 삶 전반에서 여유를 되찾았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사례로, MTLC 진단을 받은 한 고등학생은 학습 능력은 충분했지만 자기효능감이 낮은 상태였습니다. 12회기 코칭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했고, 스스로 목표를 세워 희망하던 학교에 진학했습니다.

마지막 회기에서 그 학생이 남긴 “다시 해볼 수 있게 도와주는 어른이 생겨서 든든했어요”라는 말과 표정은 지금도 기억에 남습니다. 사람이 다시 해볼 힘을 얻는 순간, 그 변화는 학습을 넘어 삶 전반으로 확장된다는 것을 보여준 장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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