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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의 소통테라피 15]소통의 과학, 성장의 예술: 실천 가능한 대화 전략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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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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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실천할 시간입니다

[사진출처=pexels]
[사진출처=pexels] [한국강사신문 김선희 칼럼니스트] "코치님, 칼럼을 읽고 좋은 내용이라 공감 많이 되었지만, 제 삶에 적용하는 건 여전히 어렵네요. 아는 것을 실천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인 것 같아요."

한 독자분이 이런 메시지를 보내주셨습니다. 15회에 걸쳐 '소통의 과학, 성장의 예술'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이 연재 칼럼의 마지막 회에는 반드시 '실천'에 대한 이야기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좋은 소통 이론도, 아무리 감동적인 사례도 내 일상에 녹여내지 않으면 그저 '좋은 글 감상'에 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15회 연재의 첫 화에는 "왜 소통은 관계와 성과의 열쇠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했습니다. 그 질문을 따라 우리는 소통의 본질을 탐구하는 여정을 함께 걸어왔습니다. 처음에는 메라비언의 법칙을 통해 말의 내용보다 목소리 톤과 몸짓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웠습니다. 그리고 닫힌 질문 대신 열린 질문을 던질 때 상대방의 마음이 어떻게 열리는지, 비언어적 메시지가 때로는 말보다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는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이어서 K-DISC 성격유형을 통해 사람마다 다른 소통 스타일을 가지고 있음을 이해했습니다. 주도형(D)에게는 간결하고 직접적인 말이, 사교형(I)에게는 열정적이고 인정하는 말이, 안정형(S)에게는 차분하고 배려하는 말이, 신중형(C)에게는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말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실전 기술로 넘어가서는 피드백이 아닌 피드포워드의 힘을 익혔습니다. 과거의 잘못을 지적하기보다 미래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대화법, 질문의 기술을 통해 상대방 스스로 답을 찾아가도록 돕는 방법, 갈등 상황에서도 관계를 해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는 대화법을 연습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통해 우리는 "소통은 관계와 성장을 동시에 만드는 기술"임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연재 마지막 칼럼에서는 독자 여러분이 삶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핵심 전략을 통합해 제안합니다. 칼럼을 통해 배운 '대화의 5가지 키워드'를 기억해 보세요. 첫 번째는 성향 이해입니다. 대화를 시작하기 전에 상대방의 대화 스타일이 어떤 유형일지 생각해 보세요. 주도형에게는 "네 방식대로 해봐. 나는 네 결정을 믿어"라고 말하며 자율성을 존중하고, 사교형에게는 "정말 대단한 아이디어네! 어떻게 생각해냈어?"라며 인정과 관심을 표현하세요.

두 번째는 욕구 존중입니다. 이 사람이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지 생각해 보세요. 피곤해 보이는 동료에게는 "요즘 많이 지쳤지?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겠다"라고 말하며 그의 상황을 이해한다는 것을 보여주세요.

세 번째는 질문의 기술입니다. 열린 질문으로 대화를 시작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세요. "왜 그렇게 했어?" 대신 "그 일은 너한테 어떤 의미였어?"라고 물어보세요. 상대방이 자신의 이야기를 편안하게 풀어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네 번째는 진정한 경청입니다. 상대방의 말을 정말 듣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고개를 끄덕이며 "계속 이야기해 줘. 궁금해"라고 말하며 진심으로 관심이 있음을 보여주세요. 경청은 '후속 질문'을 잘하며 대화를 자연스럽게 이어가기에 최상의 전략이자 태도입니다.

다섯 번째는 피드포워드입니다. 대화를 마무리할 때 다음을 위한 격려로 끝낼 수 있을지 생각해 보세요. "이번에 잘했어. 다음엔 이런 방법도 어때?"라며 과거의 성과를 인정하면서도 미래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말을 건네세요.

□당신의 삶을 바꿀 7가지 작은 실천

앞선 15화 칼럼 연재를 마무리 하며, 여러분의 삶 속에서 '진짜 변화'를 만들기 위한 작은 실천 일곱 가지 계획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째, 하루에 한 번이라도 열린 질문을 던져보세요. 가족에게 "오늘 하루 어땠어?" 대신 "오늘 하루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였어?"라고 물어보세요.


둘째, 상대방의 욕구를 추측하고 그것을 말에 담아보세요. 스트레스받아 보이는 사람에게는 "많이 힘들겠구나"라며 공감을 표현하세요. 셋째, 대화 중에 1초 멈춤과 침묵의 여백을 연습해 보세요. 상대방이 말을 마쳤을 때 바로 대답하지 말고 잠시 생각할 시간을 가져보세요. 넷째, 자신이 자주 쓰는 비판적 표현을 점검해 보세요. "왜 그렇게 했어?" "그건 틀렸어" 같은 표현을 더 부드럽고 건설적인 표현으로 바꿔보세요.

다섯째, 피드백 대신 피드포워드로 대화를 마무리해 보세요. 잘못된 점을 지적하기보다 앞으로 더 나아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며 희망을 심어주세요. 여섯째, 팀원이나 가족의 성향에 맞는 말 한마디를 건네보세요. 주도형에게는 결정권을 주고, 사교형에게는 인정을 표현하세요. 일곱째, 오늘 하루의 대화를 리플레이해보고 회고해보세요. 어떤 대화가 잘 되었는지, 어떤 부분을 개선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며 내일을 준비하세요.

소통은 단번에 변하지 않습니다. 인간은 익숙한 방식으로 행동하는 게 안전하고 편리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러한 일상의 작은 시도와 훈련들이 결국 '관계의 기적'을 만들어냅니다.

우리는 모두, 매일 누군가와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전달되는 대화’는 의외로 드뭅니다. 말은 했지만 마음은 전해지지 않고, 설명은 했지만 이해는 엇갈리며, 대화는 했지만 관계는 멀어지는 일상. 그러나 방법을 배우면 누구나 지금보다 더 나은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기질을 이해하고, 욕구를 읽고, 상황에 맞는 질문을 던지며, 성향에 맞게 말하는 것.
그것이 바로 ‘소통의 과학’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섬세한 연결, 따뜻한 시선, 관계를 성장시키는 대화의 힘이 바로 ‘성장의 예술’이죠.

15편의 여정을 통해 우리는 확인했습니다. 소통은 기술이면서도 관계의 구조를 바꾸는 ‘실천의 힘’이라는 것을요. 다음 시즌에서는 ‘부모의 대화가 아이의 진로를 바꾸는 순간’그 실천을 돕기 위해, 《김선희의 소통테라피 시즌2 – 성장하는 부모, 길을 찾는 아이》로 실천형 부모코칭과 학습진로 대화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보려 합니다. 교사와 부모,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그 변화의 시작에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출처 : 한국강사신문(https://www.lecture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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